2015년 6월 20일 토요일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기 12화

줄거리 및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읽기전에 주의하세요.
또한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추측하고 있는 내용엔 개인적인 주관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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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노가 하치만을 불러낸듯하고, 답 맞추기를 하자면서 유키노의 진로에 대해서 들었는지 묻는다. 하치만은 알지만 알려줄 수 없다고 하고 하루노는 하치만에게는 알려줬다는것에서 신뢰받고 있네라고 되받아친다. 하치만은 신뢰같은게 아니라는 식으로 대답하지만 하루노도 그것은 신뢰가 아니고 더 역겨운 무엇이라고 말한다.
 하루노는 유키노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해버리는 부분이 싫다고 하는데 하치만은 그 말이 기분 나쁜듯 컵을 찌그러트린다. 하치만이 신뢰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묻자 적어도 하치만이 말했던 진짜는 아니라고 한다. 진짜라는것이 있을까라면서 생각에 빠지는듯하다.

 a파트에 들어와서 하야마네 그룹은 발렌타인 데이를 화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토베가 하야마는 초콜릿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자 미우라가 고민에 빠지는듯하고 유이는 잘 모르는 사람한테 받는건 좀 그럴거같다면서 미우라를 격려해주려는 듯하지만 미우라는 수제 초콜릿은 좀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치만과 유이는 봉사부실로 같이가면서 대화를 하다가 하치만이 비관적인 이야기만 해대자 유이가 삐친듯한데 하치만이 유이에게 한가한 날이 있는지 물어본다. 유이는 처음에는 놀라면서 기뻐하는듯하다가 봉사부 문을 바라보고는 우울해지더니 생각해보겠다고한다.
 봉사부실에는 이로하가 놀러와있다. 그녀가 단것을 좋아하느냐고 물어보자 하치만은 하야마라면 아무거나 기뻐하면서 먹을거라며 그녀에게서 거리감을 둔다. 유이는 하야마는 초콜릿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이유를 묻자 유키노가 초등학교때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면서 설명한다.
 이로하는 그럼 하치만으로 괜찮다면서 하치만에게 다시 단것을 좋아하느냐고 물어보고 유이가 대신 대답하고 유키노도 동의한다. 이로하는 두 사람이 대신 대답하는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잘됐다고 한다. 이로하가 단맛을 얼마정도로 해야할지 고민했었다고 하자 유키노가 직접 만들생각이냐고 묻고 하치만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자 이로하는 특기라면서 자신있어한다.
 이로하는 하치만이 초콜릿을 받아본적 없는 부류냐면서 도발하는듯한 말을 하는데 유이는 자신이 예전에 쿠키를 줬던것을 떠올린듯 하치만은 받을 수 있다고 대신 대답하며 하치만을 바라보며 동의를 구한다. 그것에 유키노가 살짝 놀라지만 하치만은 코마치의 이름을 꺼내면서 선을 긋는다.
 이로하가 코마치에 대해서 궁금해하자 유이가 설명을 해주고 이로하가 시스터 컴플렉스냐는 반응을 보이자 유이는 부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로하가 하치만은 '연하를 좋아하는구나'하는 반응을 보이자 유이와 유키노는 이로하 쪽에 눈빛을 보내고 하치만은 부정한다. 하치만이 이로하의 생일이 4월이라서 자신과 차이가 1년이 되지 않는다면서 연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자 이로하는 깜짝 놀란듯한 반응을 보이고 유이와 유키노는 이로하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는 하치만에게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인다.
 봉사부에 미우라와 에비나가 찾아와서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것을 도와달라고 하고 유이는 미우라가 교실에서 했던말을 꺼내면서 되받아친다. 에비나가 중간에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고 하고 이로하와 미우라는 하야마가 받지 않으려고 하는것을 걱정하고 있다.
 문을 살짝 열고 안을 들여다보던 카와사키가 들켜서 들어와서는 자기 여동생이 만들수 있는 초콜릿 과자에 대한 의뢰를 하는데 도중에 미우라와 계속 티격태격 한다. 에비나가 카와사키가 가사 잘하지않느냐고 되묻고 카와사키는 토란조림 같은것을 만들어서는 동생이 기뻐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이는 자신이 요리를 전혀 못한다는 점을 들면서 대단하다면서 위로하려고 하고 유키노는 고양이굴림이랑 발음이 비슷해서 귀엽다면서 괜찮다고 한다.
 이로하는 미우라가 진심으로 하려고하는것이 곤란하다고하고 유키노는 의뢰가 너무 많아서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유이는 하야마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여러가지를 신경쓰게될것 같다고하고 이로하는 유이답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로하의 반응에 유이는 움찔하고 하치만은 하야마가 먹을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면 된다면서 시식해달라는 식으로 접근할것을 제안한다. 유키노가 지도를 하면서 모두 함께 만들어서 시식회를 하는것이 결정된다.
 b파트로 넘어가서 카이힌 고교와 함께 요리교실이라는 제목으로 이벤트를 하게되고 타마나와는 하치만과 유키노가 온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 반응에 이로하는 메일을 못받았는지 얘기하며 어물쩡 넘어간다.
 하루노가 나타나고 이로하가 하루노를 불렀다는것을 알게된다. 행사가 잘 진행되어가고 하야마가 나타나서는 하치만에게 잘 생각했다면서 모두 자연스러운척 행동할 수 있다는 점을 꼬집는다.
 하치만이 이로하가 하는것을 보면서 잘한다고 칭찬하자 이로하는 꼬시는거냐면서 단거 만든다고 달콤한 말로 속삭이면 되는거 아니냐는 식의 생각은 조금 가벼우니까 나중에 다시 해달라는 말을 하면서 거절한다. 하치만이 할말을 잃고 있자 이로하는 하치만의 입에 초콜릿을 집어넣어버리고는 이런 달콤한것은 싫으냐며 그를 당황시킨다.
 오리모토가 하치만에게 다가와서 자신이 초콜릿을 준적이 있느냐고 물어보고 그 때 유이,유키노, 이로하, 카와사키, 타마나와가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적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오리모토는 올해는 주겠다고 하는데 유이와 유키노가 째려본다. 그걸 보던 하루노가 하야마는 유키노에게서 받은적이 있다는 사실을 크게 떠들고 하야마는 어릴때 하루노와 함께 받았던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키노를 감싸주려고 한다.
 하루노는 유키노에게 다가가서 누구에게 줄거냐고 물어보고 유키노가 하루노와는 관계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누군가에게 주려고 한다는 사실을 넘겨짚는다. 유키노가 줄 상대를 안다는 식으로 나오자 유키노는 당황해서 볼을 떨어뜨리고는 하치만을 바라보면서 미안하다는 말을한다. 그리고 하치만과 함께 줍다가 다시 떨어뜨리면서 더 당황하게 되는데 유이가 끼어들어서 어색한 분위기를 날려준다. 하지만 유이는 낙심한듯한 표정을 짓고 하루노는 기분나쁘다는 표정으로 지켜본다.
 초콜릿과 과자들이 완성된 후 시식회가 잘 끝나가고 하치만 옆에 히라츠카 선생이 와서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지금 이 광경을 보게되어서 잘됐다면서 언제까지나 지켜 볼 수는 없다는 말을 하면서 나간다.
 유이가 하치만에게 완성된 초콜릿 과자를 내밀고 하치만이 마음의 준비를 하는듯하자 유키노가 자신도 함께 만들었다면서 안심시킨다. 먹고나서 고맙다는 말을 하자 그걸 지켜보던 하루노가 그것이 하치만이 말했던 진짜인것이냐며 추궁한다.
 하루노는 하치만이 그런 사람이 아닐거라 생각한다면서 그런 재미없는 사람이냐고 물어온다. 하치만은 말장난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지만 하루노는 지금의 세 사람이 재미없다면서 그들을 꿰뚫어본듯한 반응을 보인다. 자신은 예전의 유키노가 더 좋다는 말을 하는데 세 사람은 동요한다.
진짜라는 것은 무엇일까?
 찜찜한 기분으로 뒷정리를 하고나서 유키노의 집까지 바래다주는데 맨션 앞에서 기다리던 유키노의 어머니가 유키노의 진로에 대해서 하루노에게 듣고 왔다면서 압력을 넣는다. 유이가 감싸주려고하자 유키노의 어머니는 시간이 늦으면 집에서 걱정할거라는 말을 하면서 돌아가라는 압력을 넣는다. 유키노는 그녀에게 제대로 설명하겠다면서 오늘을 돌아가달라고 한다. 유키노를 배웅하고나서 하치만이 유이를 바래다주려고하자 유이는 거절한다. "자신다움은 항상 어딘가가 어긋나있고, 그렇다면 진짜는, 진짜 자신들은 어디있을까?"라는 독백이 나오고 이번화가 끝나고 유이 솔로버전 엔딩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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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화는 하치만이 말했던 진짜를 원한다는 말을 한 후 봉사부가 예전보다 더 활기찬 상황이 되었지만, 그것이 정말 하치만이 원했던 진짜와 일치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유이는 봉사부 앞에서 유키노를 떠올리고는 자신이 하치만과 데이트 약속을 잡아버리는것에 주저하게 된다. 유이는 세 사람의 관계를 지키고 싶은데 그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과는 양립이 되지않는다는 사실 때문인지 고통스러워한다. 주변 분위기를 너무 신경쓴다는 것을 이로하에게 간접적으로 지적당하고 움찔하고, 유키노와 하치만의 위기를 넘기게 해주고는 그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침울한듯한 표정을 짓는 등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하루노는 봉사부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것이 정말 하치만이 원했던 진짜는 아닐것이라는것을 꿰뚫어보고 세 사람이 애써 외면하고 있는 부분을 계속 건드리려고 한다. 세 사람의 관계가 봉사부 동료라는 관계에서 봤을때에는 지극히 진실한 관계이지만, 남녀 관계에서 봤을때는 서로 거리를 두고 눈치만 보고 있다는 것을 건드려나간다. 하치만에게 초콜릿을 줄 때도 하치만에게 차 컵을 선물했을 때 처럼 유키노와 유이가 서로 비교당하지않기위해서 같이 협력해서 준다는 점도 그들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조금씩 자신들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노가 계속 그것을 건드리는 이유는 예전의 불꽃놀이 때 유이와 하치만을 만나서는 "유키노는 이번에도 선택받지 못하는구나"라는 말을 했던것에서 추측해 볼 수 있다. 유키노는 예전에도 삼각관계 같은 상황에 처한적이 있고 유이와 하치만 같이 믿고 의존하는 상대들끼리 이어져서 그녀가 떨어져나왔거나 그들에게 배신을 당해서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맹신해버리는 상대를 다시 만들고 삼각관계를 억지로 유지해나가는 것이 불만스럽고 걱정스러울 것이기 때문에 하치만에게는 그것이 '진짜'라는 것이냐면서 계속 추궁하면서 새로운 답을 내어놓기를 원하고, 유키노에게도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거나 일찍 포기해버리라는 압력을 넣고있는것으로 보인다.
 유키노는 진로희망을 어머니가 바라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잡은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유키노의 어머니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키노가 나아가는 경우에만 그녀의 자유를 허락하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유키노가 하치만에게 언젠가는 도와달라고 했던 말을 했던것도 이런 상황이 왔을때 도와주기를 바래서였을지도 모른다.
 하치만은 중학교 때, 오리모토를 비롯한 여자들에 의해서 뼈아픈 경험과 트라우마를 얻었고, 아직까지 여자들이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것에 대해서 그것이 자신에 대한 호감이 아니라 단순히 관심이 없거나 다른 의도가 있어서라고 끊임없이 되새기면서 자신을 과잉보호하고 있다. 그가 그 틀을 깨고 나오지못하고 있기때문에 하루노는 계속 자극을 주고있다. 하치만은 하루노에게 '진짜'라는 것의 의미를 계속 추궁당하면서 자신다운 자신의 모습과 현실의 자신의 모습은 항상 조금씩 다르다는것을 인식한다. 자신이 성장했다고는 느끼지 못하고 있고 항상 같은 일을 반복하는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듯 한데, 히라츠카 선생은 그런 하치만을 보면서 누구나 스스로 성장해온 것을 알아차리기는 힘들지만, 자신이 바라본 그는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지금까지는 잘해왔다고 칭찬해주었다. 지금까지 잘해왔으니까 앞으로는 스스로 성장해서 틀을 깨고 나오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지켜봐 줄 수는 없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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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하루노는 유키노가 하치만에게 진로를 알려준것이 신뢰가 아니고 그것보다 역겨운 무엇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하치만을 유키노가 맹신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의심없이 순진하게 완전히 믿어버리는 부분이 역겹다는 의미일것 같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사랑으로 볼 수도 있는데 단순한 신뢰를 넘어서서 사랑이라는 단계에 들어섰고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를 소유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부분이 역겹다는 표현일 수도 있다.
ps.2 하루노는 하치만이 진짜를 원한다는 말을 했던것을 알고 있는데, 유키노가 알려줬을 가능성은 없으므로 이로하에게서 들었을것으로 보인다. 원작과 다르게 11화에서는 이로하와 하루노가 대화하는 장면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이 될듯하다.
ps.3 하루노는 진짜라는게 있을까 라는 말을 하는데 각 개인이 서로에게 품은 욕망 같은것을 무시하고 거짓없이 서로에게 완전히 자신의 있는대로를 보여주는 동화같은 관계가 있을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인것으로 보인다.
ps.4 하치만은 봉사부로 가면서 예전에 유이가 봉사부에 첫 의뢰를 하고나서 쿠키를 만들어서 줬던것을 떠올리는데, 그것의 의미가 단순히 도와줘서 고마워서가 아니라는걸 눈치챘기 때문인듯하다.
ps.5 유이는 하치만이 예전에 유원지에 가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려는듯 한가한 날을 물어오자 처음에는 기뻐하다가 봉사부의 문을 보고는 우울한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완곡하게 거절하는데 그것때문에 유키노를 배신하고 봉사부가 깨어지게될지도 모른다는 망설임이 드러난 장면인듯하다.
ps.6 이로하가 봉사부에서 하치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가 하치만에게 단것을 좋아하느냐고 묻고 하치만은 그것을 하야마에게 초콜릿을 주기위해서 하야마의 입맛을 확인해보고싶었다라고 생각듯이 아무거나 기뻐하면서 먹을거라고 말하는데, 이로하는 하야마 뿐만 아니라 하치만에게도 초콜릿을 주려는 생각이었다고 보인다.
ps.7 이로하가 하치만이 초콜릿을 받지 못하는 쪽 사람이냐는 식으로 물어보는데 아직도 사귀는 사람이 없는지를 확인하면서 자신이 초콜릿을 줬을때 반드시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 확인해보려는것인듯하다.
ps.8 유이가 하치만이 초콜릿을 받을수 있을거라면서 그를 바라보면서 동의를 구하는데 하치만에게 초콜릿을 줄 생각이 있다는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낸것이고 그것 때문에 유키노가 놀란것으로 보인다.
ps.9 코마치라는 이름을 듣고나서 이로하는 오코메(쌀)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모르는 이름이 나온것에 대해서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정보를 더 얻고싶어한다는 느낌을 준다.
ps.10 이로하는 유이와 유키노 앞에서 하치만이 여동생을 언급한것에서 연하를 좋아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데, 두 사람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하치만에게 자신이 연하라는 점을 어필하려고 한 말인듯 하다.
ps.11 하치만이 이로하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는것을 보고 이로하는 당황하고있고 유이와 유키노는 기분나빠하는데, 하치만이 이로하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에서 나온 반응이다.
하치만은 이로하가 알려주고는 쓸모없는 어필을 했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다는 식으로 넘어가려고하고 이로하는 그런 말이 나오자 반발한다.
ps.12 유이가 하야마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듯한 말을하자 이로하가 유이 답다는 말을 하는데 유이가 주변의 분위기를 너무 신경쓴다는 점을 지적한것으로 보이고 유이의 씁쓸한 반응에서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고 좋지않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것은 요즘들어서 미우라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것과는 상반된 것이고, 미우라같은 상대가 아닌 경우에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 봉사부에서도 하치만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유키노와의 관계가 무너질것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ps.13 하치만은 하야마가 받을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고 하는데 하야마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난 후라서 그 약점을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ps.14 하치만이 자신은 요리를 못한다는 말을 하자 유키노가 맛을 보고 감상을 말해주면 된다고 대답하는데 유이가 봉사부에 첫 의뢰를 했을때 유키노가 했던 대사 그대로이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의 목소리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단순히 업무적인 느낌이었던 대사가 다정한 느낌의 대사가 되었다.
ps.15 타마나와에게 이로하는 하치만과 유키노가 온다는 사실을 알리지않았는데, 협력이 깨지는것을 막으려고 일부러 가르쳐주지않았다는것을 하치만을 보면서 티낸다.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려는 듯한 장면이다.
ps.16 미우라가 유키노에게 물어가면서 초콜릿을 만들어가는데 오해가 풀린 뒤라서 사이가 괜찮다는것이 보인다.
ps.17 카와사키 여동생(케이카)은 무슨 메뉴를 먹고싶나고 묻자 뱀장어라는 단어를 꺼내고 카와사키는 부끄러워하면서 하치만에게 변명을 한다. 하치만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듯한 장면이다.
ps.18 카이힌 고교 학생들은 모두 넥타이를 와이셔츠 앞주머니에 넣고 있는데 어른들의 겉모습만 흉내내기만 하는것을 풍자하려는 의도인듯하다.
ps.19 이로하는 고백 거절 멘트를 날리면서도 다시하라는 식으로 거절의 강도를 예전보다 많이 낮췄다. 특히, '무리'라는 단어를 계속 넣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빠졌다. 애니에서는 6번째, 원작 10.5권을 포함하면 7번째 거절이다.
ps.20 이로하는 그 직후에 하치만의 입에 초콜릿 한 스푼을 넣어주면서 이런식의 달콤한건 싫으냐고 묻는데 하치만이 자신의 요리실력을 칭찬한것에 대한 답례인듯하다.
ps.21 오리모토는 하치만에게 올해는 초콜릿을 주겠다고 하는데 타마나와가 깜짝 놀란다. 타마나와는 오리모토에게 관심이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리고 유이, 유키노, 이로하, 카와사키도 놀라는데 하치만에게 접근하려는 사람이 자신들 뿐만이 아니라는것에 놀란듯하다.
ps.22 오리모토의 이야기를 듣고 하루노는 하야마도 예전에 유키노에게서 초콜릿을 받은적이 있다는것을 이야기하면서 유키노를 당황시키려고 한다. 유키노를 자극해서 자신이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ps.23 하루노는 유키노가 하치만에게 초콜릿을 주려고 한다는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면서 유키노를 다시 자극하는데 유키노가 당황하면서 하치만과 어색한 분위기를 만든다. 하루노가 원하는 방향의 반응은 이것이었을것으로 보인다.
ps.24 유이가 끼어들어서 두 사람을 구해주고는 잠시후에 침울해하는데, 하루노는 그것을 기분나쁘게 지켜본다. 하루노는 세 사람의 관계가 하치만이 말했던 진짜와는 거리가 있다는것을 꿰뚫어본듯하다.
ps.25 히라츠카 선생은 하치만과 관계되었던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하치만이 예전보다 성장했다는것을 인정하는듯한 말을 한다. 하치만은 항상 같은것을 하고 있다면서 성장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하치만은 그들이 그다지 변하지 못했고 자신이 말했던 진짜라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듯하다. 그러나 히라츠카 선생은 하치만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눈에서 볼 때 하치만이 성장했으며, 지금까지 그들이 성장한 것을 지켜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지켜봐 줄 수는 없다는 말을 덧붙여서, 이제부터는 스스로 성장하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ps.26 유이가 하치만게 초콜릿 과자를 건넸을때 하치만이 긴장하는데 단지 유이가 만든것이 맛이 없기 때문만은 아니라 유키노가 만든것과 자신의 반응이 비교되어서 유이를 실망시킬지도 모르기때문일것으로 보인다.
ps.27 유키노도 함께 만들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먹고나서는 고맙다고 말하는데 유이와 유키노가 비교되는 상황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안도했을것으로 보이고 그것을 지켜보던 하루노가 하치만이 원하는 진짜라는게 이런거냐면서 추궁해온것으로 보인다.
ps.28 하루노는 지금의 3인이 시시하고 예전의 유키노가 더 마음에 든다면서 그들이 애써 외면하고 있던 부분을 건드리면서 괴롭히고 3인은 동요한다. 봉사부의 동료로써는 그들은 서로 마음을 열고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지만 남녀로써의 호감에 대한 부분에서는 서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눈치만 보고있는 것을 꿰뚫은것으로 보인다.
ps.29 하루노가 하치만에게 먼저 추궁을 해오고 그 다음으로 예전의 유키노가 더 나았다는 이야기를 꺼내는데, 하치만의 말과 현실의 괴리를 지적하면서 어떻게든 해결해보라는 압력을 넣어본것으로 보이고, 유키노에게는 예전의 외톨이 유키노로 돌아가라는 말로 마음을 다치기전에 관계를 끊을 준비를 해놓으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해석으로는 하루노가 신뢰보다 더 역겨운 무엇을 사랑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봤을 때, 유키노에게 예전의 유키노가 더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그녀가 자신에게 반발하고 현재의 틀을 깨고 나와서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성장시키기 위한 도발로도 볼 수 있다.
ps.30 하루노가 3인의 현재의 관계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1기의 불꽃놀이때 하루노가 언급했던 "이번에도 선택받지 못하는구나"라는 표현에서 특별한 일이 생기지않는 한 유키노가 예전에 겪었었던 일을 다시 당하거나 아니면 유이가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일것으로 보인다.
ps.31 유키노의 어머니는 하루노에게서 유키노의 진로에 대해서 듣고 왔다고 한다. 하루노는 유키노에게서 직접 듣지도 못했고 하치만에게서도 듣지 못했기때문에 자신이 학교측에 가족임을 내세워서 물어봤거나 추측했을 것으로 보인다.
ps.32 유키노의 어머니는 유키노를 자유롭게 해줬던것이 자신의 실패라면서 유키노의 자유를 박탈하겠다는듯한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친다. 유키노가 단지 문과를 선택했다는 것만의 이유는 아닐것이고 지망 대학과 전공에 관련된 문제일것으로 보인다.
ps.33 유이는 하치만이 배웅해주려는 것을 거절하면서 치사한것 같다는 이유를 드는데, 유키노가 하치만을 좋아하지만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올수 없는 사정을 알면서도 그 상황을 이용해서 자신이 하치만에게 다가가는것을 치사하다고 생각한는 것인지도 모른다.
ps.34 하치만의 독백에서 진짜라는것은 자신을 속이지않는 자신다운 자신을 뜻하는것이고 그것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는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는것이 드러난다.
ps.35 다음화 예고의 유이의 독백은 자신이 가지고 싶은것과 요구받는 것이 일치하지 않는것을 이야기하고 있고 자신은 머리가 좋은게 아니라서 그것을 동시에 만족 시킬수는 없고 양자택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지고 싶은 것과 요구받는 것이 비슷하다는 것에서 볼 때, 유이가 두 사람에게 요구받고 있는 것은 봉사부 3인의 관계가 더욱 친밀하게 계속 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고, 유이가 원하는 것은 하치만과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11화 엔딩장면 이후에 유이가 '좀 더 간단해도 되는 것이었구나'라는 반응을 보인것과, 이번화에서 이로하가 유이 답다는 말로 너무 타인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자 움찔한 것에서 다음화에서는 어떤 적극적인 행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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