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기 11화

줄거리 및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읽기전에 주의하세요.
또한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추측하고 있는 내용엔 개인적인 주관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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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마 그룹은 문/이과 선택 화제로 왁자지껄 한데 하야마 본인은 알려주지 않으려고 하고 미우라는 그것을 신경쓰고 있다. 그러다가 오오오카가 하야마와 유키노가 사귄다는 소문을 확인하고싶어하고 하야마는 화를 낸다. 그리고 미우라는 하야마의 과잉반응 때문에 불안해한다.

 a파트에 들어와서 봉사부에서는 유키노가 생일선물을 받고있는데 부외자인 이로하도 어느틈에 생일파티에 끼어들어서는 하치만에게 자기 생일날짜를 흘린다. 그리고 이로하는 유키노에게 하야마와 사귄다는 소문이 진실인지 묻는데 유키노는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기분나빠한다. 유이는 그 소문의 원인을 짐작하고 이야기 한다.
 이로하는 지금까지 하야마는 누구와 사귄다는 식의 소문이 없었는데 유키노와의 소문 때문이 난 뒤로부터 그것을 이용해서 하야마에게 고백하거나 확인하는척하면서 어필하는 여자들이 생겼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유이와 유키노가 이해하지 못하자 하치만에게 여자친구가 있느냐면서 유혹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당황한 하치만은 없다면서 머뭇거린다.
 유키노는 노트북을 화면을 보기전에 하치만이 생일선물로 준 블루라이트 차단용 안경을 쓴다. 유이는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는데 유키노는 하치만도 동의하는지 궁금한 듯 하치만을 바라본다.
하치만도 그렇게 생각한다는것을 알고나서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유이는 그 둘을 보다가 자신도 안경을 써보고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봉사부 상담메일에 미우라라고 바로 알 수 있는 id의 메일이 와있고, 그 직후에 미우라고 봉사부에 급하게 들어온다. 이로하는 바로 빠져나가면서 진로상담회를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미우라는 소문에 대해서 확인하려고 유키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유키노는 부정하지만 미우라는 계속 의심하면서 화를 내는데 그 순간 유이도 화를 낸다. 유이가 미우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장면인데, 속마음을 감추고 분위기에 휩쓸기기만 하던 유이가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우라는 하야마의 과잉반응이 신경쓰인다면서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해서 알고싶어하고 유키노는 그것을 말해봤자 바뀔게 없다면서 거절한다. 유미코는 흥분하고 유이가 진정시킨다.  유키노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만 이해하고 있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하치만을 바라본다. 남들이 소문을 내면서 오해를 하든말든 자신과 친밀한 사람들만 똑바로 알고있으면 된다는 이야기인데, 미우라는 그 이야기에 반응하면서 자신도 하야마와 그런 관계가 되고싶다는 마음을 내비친다. 계속 함께 있고싶은데 과 선택도 알려주지않고 거리감이 생긴것도 신경쓰인다는것을 이야기한다. 하치만은 하야마가 알려주지 않는 이유가 있을것이라면서 그런데도 알려고한다면 미움받을지도 모른다면서 미우라의 각오를 확인한다.
 미우라의 의뢰를 받아들인 봉사부는 하야마의 과 선택을 직접 물어보려한다. 하치만에게 유키노가 커피를 주면서 격려하는듯 한데 그녀는 유이가 선물로 준 장갑을 끼고 있다. 하치만은 혼자서 묻는게 더 쉬울거라면서 자신을 걱정하는듯한 두사람을 먼저 가라고 하고는 하야마를 찾아간다. 하야마는 의뢰를 받으면 무조건 다 해주냐는 식으로 대답을 회피하면서 자신은 그것을 묻지 않는것이 의뢰라는 식으로 되받아치면서 하치만을 곤란하게 만들려고 한다.
 하치만은 직접적으로 묻는것으로는 알 수 없다는것에서 간접적으로 알아내보려는듯 토츠카의 진로 선택을 참고하려고 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는다.
 진로상담회 준비때문에 이로하를 찾아간 하치만은 이로하의 애교있는 반응에 당황하고 뒤따라온 유이와 유키노를 보고 놀란 이로하는 하치만에게서 거리를 띄운다. 하루노가 나타나자 유키노는 하야마의 과선택을 묻지만 하루노는 직접 물어보라면서 혼자서 잘하더니 또 예전처럼 의존하려고 한다면서 핀잔을 준다.
 하교시간에 하루노는 하치만을 기다리고 있었던듯이 역까지 바래달라고 강권한다. 하루노는 같이 걸어가면서 유키노의 지망을 궁금해하면서 하치만의 모른다는 반응에 물어보라면서, 나중에 답 맞추기를 해보자고 한다. 그리고 하야마는 그의 선택을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발견해주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집에 돌아온 하치만은 모두의 하야마 하야토라는 말을 떠올리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다가 토츠카에게 전화를 건다.

 b파트에서는 마라톤 시작전에 이로하와 미우라가 하야마를 응원하는데 이로하는 큰 목소리로 응원하지만 미우라는 망설이는듯이 조용히 응원하는데 하야마는 알았다는 듯이 손을 흔들어준다. 이로하는 하야마 근처에서 하치만을 발견하고는 덤으로 힘내라면서 응원하는데 이름을 부르지 않고 그냥 선배라고만 불러서 토베가 반응한다. 유이와 유키노도 하치만을 응원하고 하치만도 반응한다. 하치만에게 토츠카는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보내고 마라톤이 시작된다.
 선두그룹를 멀리 떨어뜨려놓으려고 테니스부는 일렬로 달리면서 앞을 가로막고 하치만은 하야마를 바짝 쫓아가면서 반환점에 도착하는 시점에서 심리적 허점이 생길것을 이용하려는 계산대로 하야마에게 미우라는 여자들 접근을 막기에 쓰기 좋으냐는 식으로 도발적인 독설을 날린다. 하야마는 기분 나쁘다는듯한 반응을 보이고 하치만은 이과를 선택하라면서 알려주지 않을것이라면 자신이 선택하게 만들어보겠다는 듯 도발한다. '모두의 하야마'라는 것을 그만두고 싶을것이라면서 사람도 적고, 여자가 적은 이과를 가서 인간관계를 자연소멸 시키라고 한다.
 하아먀는 하치만에게 대해서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고싶지 않기때문에 하치만의 말대로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야마를 쫓느라 오버페이스로 달리던 하치만은 넘어져서 다치고 1등으로 들어온 하야마는 전교생 앞에서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미우라와 이로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며 소문을 일소해버린다.
 하치만은 다친 부위를 소독하러 보건실에 들르고 거기서 유키노와 만나는데 그녀는 쉬고 있다가 기권당한것을 분해하고 있다. 하치만이 다치고나서 치료하지못한것을 보고는 장난스러운 독설을 날리고는 하치만에게 앉으라면서 자신이 소독약을 발라주고 붕대를 감아준다.
 유키노는 하야마의 과선택을 알아냈는지 묻고 하치만은 적어도 이과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붕대를 완전히 감고나서 유키노가 고개를 들자 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본채로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게 있는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하치만이 어색함을 줄이려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는 화제를 돌린다. 유키노의 과선택을 물어보자 유키노는 하치만이 그런걸 물어보는건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J반이라서 상관은 없지만 일단은 같은 과라는 것을 알려준다. 처음이라는 것은 봉사부와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관심을 직접적으로 유키노에 물어본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하치만이 나가려는 순간 문앞에는 유이가 서있는데, 두 사람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으려는 의도였는지 대화내용을 듣고싶어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문앞에서 들어오지않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뒷풀이 장소에서 하야마는 유키노에게 소문 때문에 미안하다고 하고 유키노는 신경써준건  고맙다고 한다. 하야마는 그런 반응을 보고 예전이랑 좀 달라졌다고 말하고 유키노는 예전이랑은 많은게 달라졌다면서 유이, 하치만 순서로 고개를 돌리면서 바라본다.
 하야마는 하치만에게 유키노가 조금 변했다면서 더이상 하루노의 그림자를 뒤쫓지 않는걸로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 뿐이라면서 뭔가가 더 있는 듯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직도 눈치 못챘냐고 한다. 하치만의 반응을 보고 몰라도 괜찮을거라면서 이야기를 돌린다. 그리고는 진급이나 진학때문에 인간관계가 끊어지는것은 아니라면서 그런것은 하치만 뿐이라고 한다. 하야마는 자신의 진로를 남에게 말하지 않은것이 선택의 여지가 없는것을 선택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신의 선택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말을 한다. 하치만은 그 얘기를 듣고는 자신도 하야마가 싫다고 말하고 하야마는 본인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당당하게 하는것에 놀라면서도 자신은 선택하지 않는다면서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믿는다고 말한다. 마지막에 '자기만족이다'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하야마의 독백인지 하치만에게 들리게 말한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있어"
 엔딩곡 후 미우라와 봉사부와의 대화가 들리는데 과를 그렇게 간단하게 선택해도 괜찮으냐는 물음에 수험은 다시 할 수 있지만 그 선택은 되돌릴수 없다는 식으로 대답한다. 하치만의 힘들거라는 반응에 귀찮은것도 포함해서도 좋다고 생각한다는 미우라의 반응을 듣고 유이는 좀 더 간단해도 괜찮구나라면서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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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화에서도 매우 이야기가 빨리 진행되면서 유미코의 이메일 의뢰내용의 진의를 파악하는 부분도 없어지고 진로상담회에서 이로하와 하루노가 만나는 장면, 하루노가 유키노와 하야마의 소문을 듣고 재미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장면, 카와사키가 진로상담회에서 하치만과 이야기 하는 내용도 날라갔으며 자이모쿠자의 과선택 이야기 등도 없어졌다. 그리고 유키노가 선물을 받는 것도 원래는 쇼핑몰에서 헤어질때 였던것이 봉사부에서 생일파티를 하면서 받는걸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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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화에서 미우라는 하야마와 떨어지고싶지 않기때문에 하야마의 선택을 알고싶어하고 그것이 자신이 미움을 받게는 방법이 될지라도 그 방법밖에 없다면서 과감한 선택을 하는데 그룹의 관계가 깨지는것이 두려워서 스스로 거리를 만드는 에비나와는 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는점이 주목할만하다.
 유이는 과거와는 다르게 미우라에게 화를 내다가도 위로를 해주고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드러내고 있다. 예전에 미우라가 유이를 심하게 대했을때에도 유이의 본심을 듣고나서는 평소처럼 다시 지낸것을 볼 때 미우라는 겉으로만의 관계에 대해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야마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하야마가 그어놓은 선을 넘어가려고 하지않았었지만 위기가 오자 그것을 넘어가고싶어한것으로 보인다.

 유키노는 생일선물로 받은 안경과 장갑을 바로 쓰고 다니는데 하치만과 유이에게서 받은것이라서 기쁘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치만이 사준 안경을 쓰고 그의 반응을 지켜보는 장면이나 하치만을 바라보면서 가까운 사람만 이해하고 있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 상처를 소독하고 붕대를 감아주는 장면, 서로 아무말 못하고 바라보는 장면, 하야마에게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이와 하치만을 순서대로 쳐다보는 장면에서 하치만도 유이만큼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유이는 하치만과 유키노의 대화를 보건실 밖에서 듣고만 있었는데 유키노 개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하치만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가정하고, c파트에서 미우라의 이야기를 듣고는 좀 더 간단해도 괜찮구나라는 말을 하는것에서, 하치만에게 좀 더 직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을 하려고 마음먹은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치만이 유이에게는 개인적인 관심을 보인적이 없는데 유키노에게는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자신이 봉사부에 처음 들어갔을 때, 두 사람 사이의 대화에 자신이 끼어들지 못했던것이 떠올랐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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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미우라는 하야마의 과선택을 알고싶어하는데 하야마는 자신에게 영향을 받아서 친구들이 과선택을 바꾸는것을 경계하는 듯하다.
ps.2 하야마가 소문을 듣고 화를 내는것을 보고 미우라가 의구심을 품은것은 평소의 하야마라였다면 소문 내용을 부정하면서도 좀 더 유연하게 넘어갔을것이라고 봤기때문인것으로 보인다.
ps.3 이로하는 유키노에게 하야마와 사귄다는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하려고 드는데 유키노는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바로 부정한다. 이로하는 그 소문이 진짜인지 확인하고싶어서 봉사부에 온것으로 보인다.
ps.4 이로하는 하치만이 사귀는 여자가 없다는것을 확인하고는 기쁜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호감도가 하야마 다음 정도는 된다는것 보여주려는 듯한 장면으로 보인다.
ps.5 이로하의 어필하는듯한 모습에 얼굴을 붉히고 별 말 못하는 하치만을 보고 유이와 유키노가 추궁하는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로하에 대한 견제도 약간 섞인 반응일지도 모르겠다.
ps.6 유키노는 생일선물로 받은 안경을 쓰고는 하치만의 반응을 기대하는 듯이 지켜보는데, 하치만의 반응이 그만큼 신경쓰인다는 것으로 보인다.
ps.7 미우라 유미코라는것을 바로 알수 있는 명의의 메일이 와있는데, 모두가 과를 어떻게 정했는지 알고싶다는 간단한 내용이다. 하지만 숨은 뜻이 따로 있다.
ps.8 미우라는 봉사부 문을 확 열고 들어와서는 유키노에게 바로 소문의 진위를 듣고싶어하는데 여유를 잃고 정신적으로 몰려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ps.9 미우라에게 자신이 먼저 설명을 했었는데도 그걸 믿지않고 유키노에게 화를 내는 것을 보고 유이가 화를 냈다가 미우라의 속마음을 듣고나서는 위로해준다. 유이가 좀 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타인을 걱정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다는것을 보여준다.
ps.10 하치만의 진정하라는 이야기에 유키노가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만 이해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하치만을 바라보는데 하치만을 그만큼 친밀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ps.11 하치만은 하야마가 알려주려하지않는것을 알려고하면 미움받을수도 있다면서 미우라의 각오을 확인하는듯한 이야기를 하는데, 유이와 유키노가 그 말은 좀 심하다고 느꼈는지 막으려고 한다. 심리적으로 위축된 미우라를 더 자극하면 안된다는 의미인듯하다.
ps.12 미우라는 그래도 알고싶다면서 즉답을 하고 하치만은 놀라는데, 미우라가 자신이 생각하던 종류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것으로 보인다. 겉으로 보이기만하는 친구관계를 유지하려 들고 자기자신을 속여가면서 마음을 잘 드러내지않는 하야마 그룹에 속해있으면서도 진짜 마음을 알고싶어하는 대답이었기 때문에.
ps.13  하야마는 하치만이 자신의 진로를 묻는것을 보고 누구에게 부탁받은거냐고 물으면서 기분나쁜듯한 표정으로 반대되는 의뢰를 받으면 어떻게 할것이냐고 되묻는다. 하야마는 하치만이 의뢰를 받은것은 무조건 다 해주는것에 대한 모순점을 짚으면서 대답을 회피하는데, 하치만이 누구에게 부탁 받은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자신에 대해서 알고싶어했기를 원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ps.14 진로상담회 준비때문에 이로하에게 찾아간 하치만에게 이로하가 늦었다면서 애교섞인 반응을 보이면서 다가오는데, 하치만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는것을 보여준다.
ps.15 하루노는 유키노에게 하야마의 진로에 대한 물음을 듣고나서 혼자서 잘 하는것 같더니 다시 옛날처럼 의존한다면서 스스로 잘 생각해보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유키노가 직접 하야마에게 묻지않는 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ps.16 하루노는 하치만에게 유키노의 진로를 묻는데, 하치만이 모른다는것을 알고나서 나중에 답 맞추기를 하자면서 그녀에게 물어보도록 만든다. 하치만이 단순히 의뢰에 관련된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유키노 개인에 대한 관심을 잘 보이지않는 거리감을 어떻게 해보고싶었던것으로 보인다.
ps.17 하루노는 하야마에게도 직접 물어봤는지 묻는데, 하야마가 가르쳐주지않는다는것을 알고나서는 발견해주기를 바라는걸꺼라며 추측한다. 하야마가 유키노나 하치만이 자신을 발견하고 마음을 이해해주길 원하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듯하다.
ps.18 이로하가 하야마에게 큰목소리로 응원을 보내는 장면은 이로하는 하야마에게 차이고나서도 별 변화없이 하야마를 대하고 있다는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인것으로 보인다.
ps.19 이로하가 하치만을 부를때는 항상 선배라고만 부르고 이름을 부르지않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ps.20 하야마는 하치만의 이야기를 듣다가 멈춰서서 하치만이 싫다면서, 자신이 하치만에게 열등감이 있고 하치만에게 지는것을 인정하려고 하치만과 대등한 존재로 있고싶다는 생각을 내비친다. 그리고는 하치만의 말대로는 하지않겠다면서 하치만에게 지고싶지 않다고 한다. 하야마는 자신이 경쟁상대라고 생각하는 하치만에게 열세라고 느끼고 있지만 지고싶지는 않다는 생각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ps.21 하야마는 1위로 들어오고나서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미우라와 이로하의 이름을 순서대로 언급하면서 유키노와의 소문을 단번에 진화하는데, 그 소문이 유키노와 미우라를 곤란하게 할 것이라는것을 알았을 것이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생각에서 그런것으로 보인다. 하야마는 의뢰받지않은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것으로 하치만에게 대응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ps.22 이로하는 2위 이하 소감은 필요없겠죠라며 말해버리는데, 하야마를 위해서 소감을 듣는 자리를 만들었다는것을 보여준다.
ps.23 유키노는 하치만이 다친것을 보면서 장난스러운 독설을 하면서도 하치만의 상처를 소독해주는데, 하치만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돕는다는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ps.24 유키노가 붕대를 다 감고나서 고개를 들자 두사람의 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서로 아무말도 못하게 된다. 두사람이 서로에게 끌리고 있다는것을 보여주려고 한 장면인듯하다.
ps.25 하치만은 유키노의 진로를 묻고 유키노는 그런걸 묻는게 처음이라며 놀라면서 순순히 대답해주는데 일단은 모두 같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하치만이 의뢰와 관련없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것에 대해서 기쁘다고 느낀듯하다.
ps.26 유이는 문앞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엿듣고 있었던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들어오지않은것은 두사람을 방해하지않으려는 생각이었거나 대화내용이 궁금했거나 였을것을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화가 끝나고나서 하치만이 문을 열었을때 당황한것은 대화내용을 듣고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하치만이 나오고있다는것을 알아채지못했기 때문일것으로 보인다. 대화내용을 듣고 하치만과 유키노가 자신이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친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것으로 보인다.
ps.27 뒷풀이때 하야마는 유키노가 자신을 대하는것을 보고 조금 변했다고 하는데, 하루노의 그림자는 쫓지않지만, 그것을 넘는 변화는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듯하다. 하루노가 유키노 스스로 하지않고 또 남에게 의존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르 했던것에서 미루어 볼 때, 유키노가 하야마의 진로를 직접 묻지않고 하치만에게만 맡겨둔것을 의미하는것일지도 모른다. 소문 때문에 직접 접근하는것은 문제가 있지만 전화나 메일등의 방법도 있는데 아직도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인지 하야마에게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한 말인듯 하다.
ps.28 하야마는 하치만에게 눈치채지 못했냐고 묻는데, 유키노가 하치만에게 의존하고 있고 그녀의 마음이 하치만에게 향해있다는것을 모르냐는 의미인듯하다.
ps.29 하야마는 진급이나 진학 정도로 인간관계가 리셋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런것은 하치만 뿐이라고 한다. 하치만과 자신은 다르다는것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방식을 바꾸지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듯하다.
ps.30 하야마는 선택의 여지가없는것은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하치만은 자신도 하야마가 싫다고 대답한다. 하야마는 웃으면서 자신의 바로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은 거의 처음이라고 한다. 하야마가 마라톤 때 하치만이 싫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열등감을 드러낸것을 하치만도 하야마가 싫다고 되갚아준 점에서 하야마는 하치만도 자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고있다는 것에 안도한것일지도 모른다.
ps.31 하야마는 자신은 아무것도 선택하지않는다며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믿는다고 말한다. 뒤에 자기만족이라는 말이 따라 붙는것으로 볼 때, 자신의 방식을 바꿀 생각은 없고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어버리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인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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