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기 4화

줄거리 및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읽기전에 주의하세요.
또한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추측하고 있는 내용엔 개인적인 주관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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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앞(편의상 z파트라고 부르겠음)부분에서 하야마가 하치만에게 주말에 오리모토네랑 놀러갈거라며 같이 가달라고 허리를 숙여가면서 부탁하는데 하치만은 단칼에 거절한다. 오리모토를 만나고 싶을리가 없으니 당연하지만.
 집에서 코마치가 단단히 화가난 모습이 보이는데 하치만이 어색해하는 부분이 재밌다.

a파트 들어가서는 하루노가 전화로 하야마와 같이 갈것을 요구하는데 하치만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까지 하야마가 이번일을 부탁하는 의도가 궁금해서 더 적극적으로 하치만을 설득한다.
 이성의 괴물, 자의식의 괴물이라는 도발을 받고는 안나오면 집까지 데리러 올거라는 말에 아무말 못하고 나가기로 한듯하다.

 하야마가 오리모토 일행과 같이 걸어가고 하치만은 뒤에 처져서 걸어가면서 하품을 하는 장면에서 하치만이 의외로 오리모토에게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고 있다는게 보인다.
 영화를 보면서 오리모토가 갑자기 말을 걸어오는 장면에서도 의자 반대편 쪽으로 자신의 몸을 틀어서 앉은 하치만과 얘기가 끝나자 바로 하치만의 반대편쪽으로 기울여 앉는 오리모토의 자세에서 두 사람의 거리감이 드러난다.

 하야마 일행과 마주친 이로하가 하치만에게 다가가서 귓속말로 이것저것 캐물을때 본래의 성격이라든지 본래의 목소리가 제대로 나온다는듯한 느낌이다. 3화에서 처음 만났을때의 꾸민듯한 어색한 목소리와는 다르다. 하야마는 이로하마저도 하치만에게는 꾸밈없이 대하는것을 보고 부러워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 앞에서는 진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것에 대한 실망 같은게 보인다.
 하야마는 하치만과 자신이 정말로 사람을 좋아해본적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하치만이 임간학교때의 대화를 회상하는걸 보면 하야마의 진짜 의도가 뭔지, 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건지 생각하는걸 표현한듯하다. 그리고 y가 누구인지도 어느 정도 압축됐을것으로 보인다.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려라, 오리모토!
 오리모토와 나카마치가 하야마와 하치만을 비교해가는듯한 말을 해가면서 하치만을 계속 비웃는데 계속 이런식인건 좀 어색하다. 아무리 하치만이 오리모토에게 아무의미없는 비웃음의 대상이었더라도, 하야마에게 관심이 있는 상태에서 하야마가 데려온 사람을 계속 비웃는건 앞뒤가 좀 안맞는듯한 느낌이다. 하치만이 하야마에게 억지로 부탁해서 데리고 나왔다는 식으로 하야마가 그녀들에게 거짓정보를 줬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하야마는 하치만을 계속 조롱하는 그녀들에게 웃는 표정으로 싫다는 말을 한다. 몰래 부른 유이와 유키노가 도착하자, 하야마는 하치만이 그녀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상대가 아니라고 말한다. 남들을 위해서 자신을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입히는 하치만을 마구 대하는것에 대한 반감이 섞인듯하다. 그녀들이 가고나서 유이와 유키노가 하야마에게 속은 걸 알고는 떠나고 하야마는 하치만에게 자신이 왜 불러낸건지 의도를 이야기를 한다. 애초부터 오리모토와 나카마치를 그런식으로 비난하려고 계획적으로 움직인것이 간접적으로 밝혀진 셈이다.

 유키노가 회장에 나가지않는다는 점을 들면서 하루노가 어머니와 같이 남에게 다 떠맡긴다는 식으로 도발을 하는데 유키노가 다음날 회장에 나간다고 한 것을 보면 하루노에게 여러가지 공식행사에 출석하는 것 같은 집안의 공적인 일들을 자신이 다 떠넘기고 있다는데에 대한 부담감내지 죄책감도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았을까싶다. 그리고 하루노는 유키노가 그런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않았으면 하는 의도에서 유키노에게 공격적인 말을 해서 자신에 대한 반감을 키워서 부담감을 덜어주려한것일지도 모르겠다.
 유키노가 하치만, 하야마, 하루노를 한번씩 쳐다보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되돌아가는데 그들이 하야마를 학생회장으로 만들어서 의뢰를 해결하는 자신의 방식을 마음에들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것이 유키노 자신이 출마하겠다는 마음을 먹게한 결정타인것으로 보인다.
 되돌아가는 길에 하치만이 화난듯이 쓰러진 자전거 더미에서 자신의 자전거를 꺼내면서 독백으로 누군가와 단하나 공유하던 신념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지금은 잊어버렸다는걸 봐서 자기자신을 잃어가는것에 스스로 화가난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히라츠카 선생이 유키노가 출마할거라는걸 알려주는데 점심시간에 부실에 쳐들어간 하치만이 유키노앞에서 입후보할것인지 묻자 유키노는 긍정하고 유이는 놀란다. 유키노는 3화에서 하치만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을 돕겠다고 남았던 유이에게 조차 상담하지않고 비밀로 하고 있다가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듯하나 하치만이 틈을 놓치지않고 막아버린것. 유키노는 눈을 감은채로 변명을 하는데 자신의 본심을 끝까지 숨기려는듯한 인상을 준다.
 유키노는 하치만의 방식을 비판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하치만을 지켜보고 싫어하고있다라는건 자의식 과잉이라면서 걱정하는듯한 표정을 보이는데 듣고 있던 유이도 무언가를 결심한듯한 표정을 짓는다.
"나는 이 부활동을 좋아해...... 좋아해"

 하교길에 유이가 하치만에게 같이돌아가자고 하고 봉사부가 부서지는게 싫다는걸 이야기하면서 자신도 출마할것이라는걸 알린다. 집에 돌아온 하치만은 그녀들을 적극적으로 막을 생각은 없다는 듯이 포기한듯한 인상으로 앉아있고 방문이 열리면서 코마치가 나오면서 이번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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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하치만이 자의식의 괴물이라는 말에 반응한것은 자신은 지나치게 주변을 신경쓰지만 오리모토 같은 여자들에겐 자신은 아무런 관심의 대상조차 아니라는것이 떠올랐기때문일지도 모른다.
ps.2 하야마가 다른 여자들과 있는걸 미우라가 보고 놀라는데 평소에는 생각할수 없었던 돌발적인 행동이었기때문으로 보인다. 하야마 그룹 안에서 함께 어울리기는 해도 하야마와 단둘이서는 거의 다니지 못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
ps.3 하야마가 자신의 의도를 이야기하면서 하치만이 스스로 다치는걸 알면서도 의존해버리는것에 대한 죄책감, 하치만이 더이상 다치지 않기를 원한다는 마음을 보여주는데 에비나가 이 자리에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ps.4 오리모토는 떠나면서 유이와 유키노를 슬쩍 쳐다보면서 뭔가를 납득한듯한 인상을 주는데 두 사람이 바로 달려나왔을정도로 하치만이 예전의 자신이 알던 부류의 사람이 더이상 아니라는 하야마의 말이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기 때문일듯하다. 속아서 나온건 몰랐기 때문에.
ps.5 하루노는 하치만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는데 유키노의 변화를 이끌어낼만한 사람은 하치만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일까?
ps.6 유키노가 출마할거라는 사실을 알게된 하치만이 정면에 서서 이야기를 꺼내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유키노의 정면에 서서 자신이 먼저 화제를 주도한적이 없었던것에서 꽤 변화한 점이다.
ps.7 유키노가 하치만에게 자의식 과잉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모든 사람이 싫어한다고 생각하는게 잘못됐다는걸 지적하는데 반대로 걱정하고 호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는걸 에둘러 표현한거라고 보인다.
ps.8 유키노가 하치만과 자신의 방식이 다르다는 이야기를하고 하치만도 동의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유이도 자신의 방식이 뭘까 생각하다가 직접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듯하다.
ps.9 하교길에 유이가 하치만에게 계속 의존했다는걸 깨달았다는 말을 하는데, 하치만이 계속 다치는걸 방관하기보다는 자신이 하치만을 대신해서 뭔가를 해보겠다는 의지 내비치는 장면이다.
ps.10 유이는 유키노가 회장이되면 그것에 집중하느라 봉사부가 사라질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자신이 대신 회장이 되면 주변의 기대치가 별로 높지않아서 양립이 가능하다는 이유를 들면서 자신의 출마의 정당성을 설명한다. 하치만이 강하게 반대하지 못하는것은 자신의 신념을 잃어버린것 뿐만 아니라 그런 이유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고 자신도 봉사부가 부서지는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일것으로 보인다.
ps.11 유이는 봉사부를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 좋아한다는 말을 한 번 더 하는데 고백하는 듯한 분위기를 내비친다. 하지만 하치만 개인에 대한 호감이라기보다는 3인이 함께 있는것에 대한 호감을 내비친것으로 보인다.
ps.12 집에 돌아온 하치만이 어두운 거실에서 포기한듯한 느낌을 주면서 앉아있는데 방문이 열리면서 빛이 새어나오고 코마치가 걸어나오는데, 이번 의뢰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시작했다는 긍정적인 복선인것으로 보인다.

2015년 4월 17일 금요일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기 3화

줄거리 및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읽기전에 주의하세요.
또한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추측하고 있는 내용엔 개인적인 주관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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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이후로 이상해진 느낌의 하치만에게 이것저것 캐묻는 코마치가 귀찮게한다고 생각한 하치만이 심드렁하게 대하자 코마치는 화가난듯 나가버린다. 하치만 대실패.

3화에 들어오면서 오프닝 장면들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는데 꽤 공이 들어간 느낌이다.
유이가하마가 복도에서 뛰어가는 씬에서 마지막에 깜짝놀란 하치만이 옆으로 거리를 띄우는 장면이 특히 하치만 답다.

수학여행 이후로 하야마네 그룹은 별 변화없어보이지만, 봉사부는 어색한 공기로 가득차고 유이가 안절부절 못할 때 타이밍 좋게 등장하는 히라츠카 선생, 시로메구리와 잇시키 이로하. 잇시키의 하치만에 대한 첫 반응이 만들어진 미소로 타산적으로 접근하는 듯한 느낌을 잘 표현한것 같다. 하치만은 잇시키에게서 오리모토와 동류같다는 느낌을 받은듯하고 잇시키가 설명하는 동안 계속 독백이 이어지는데...
잇시키 이로하의 가면
잇시키가 다른 여학생들의 장난에 의해서 회장선거 단일후보로 입후보되어버린 것을 알고 봉사부는 해결책을 내놓으려고 한다. 하치만이 응원연설에서 자폭해서 해결하겠다는 뜻을 넌지시 내비치고 그걸 들은 유이는 걱정하는듯한 눈빛을 보내고 유키노는 적극적으로 반대하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결과날조라는 감정적인 해결책을 내어놓으려고 하다가 자신이 하려는 말을 깨닫고는 철회한다. 봉사부에서 바로 결론이 나오지않자 다음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는데 유키노는 히라츠카 선생에게 (봉사부에 처음 하치만이 입부했을때의) 내기의 승패를 알려달라고 한다. 선생은 하치만, 유키노, 유이 세사람 모두를 인정하는듯한 말을 하는데 그것에서 유키노와 하치만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번 의뢰를 해결하기로 한다.

하치만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히라츠카 선생이 궁금해하지만 하치만은 대답해주지않고 선생은 하치만의 방식으로는 정작 지켜주고싶은 사람이 생겼을때는 지켜줄수 없을거라는 충고를 해준다.
역시 하치만은 기대대로의 장난감
하치만은 하교길에 도넛츠를 먹으러 갔다가 하루노와 마주치는데 하루노를 못본척 지나가려 한다. 하루노는 그런 하치만 옆자리로 와서는 유키노에 대한것을 이것저것 떠보는데 그 순간에 중학교 동창인 오리모토가 하치만을 발견한다. 유키노는 중학교때의 하치만의 연애에 대해서 알고싶어하고 오리모토는 자신에게 하치만이 고백했었던것을 밝히면서 하치만을 불편하게 만든다.
 오리모토와 함께 있던 나카마치가 하야마에게 관심이 있는듯 오리모토는 하치만에게 하야마를 소개시켜줄수 있느냐고 묻고 하치만은 별로 친하지않아서 안된다는듯이 넘기려고 하는데 그 상황을 재밌어하는 하루노가 하야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강제로 나오게 만든다.

하야마가 오리모토 일행과 이야기하는 장면은 잘려버리고 바로 헤어지는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하야마가 하루노에게 왜 나오라고 한건지 궁금해하고 하루노는 재밌을거 같아서라고 넘긴다.

다음날 아침, 봉사부가 자유참가가 되었기때문에 하치만이 안올거라고 생각한 유이가 잇시키에 대한 방침을 정할거라고 전해주자 하치만은 가겠다고 한다.

잇시키 이외의 후보를 세워서 결선투표에서 잇시키가 지는걸로 하려고하고 상대후보의 연설문과 공약 내용을 만들었다면서 유키노가 잇시키에게 건네주자 하치만이 괴뢰후보를 만들어서 당선시키는것은 무책임하다면서 자신의 주장대로 이번선거를 회피하자고 한다. 유키노는 전에도 그런식으로 회피했다면서 그런 허울뿐인 방법은 전에 하치만도 부정했던것이라면서 생각을 바꾸지않을것인지 다시 묻는데 하치만은 바꾸지않겠다는 대답을 하고는 나가버린다.

엔딩곡이 끝나고 하치만을 뒤쫓아온 잇시키에게 하치만이 하야마 정도의 상대후보가 나와야한다는 얘기를 꺼내자 잇시키는 안된다고 하고 하치만은 최악의 경우에도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든 하겠다고 말한다. 잇시키는 부활동이 있다면서 가버리고 하치만은 한숨을 내쉬면서 이번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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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등교후 하치만에게 토츠카가 다가가서 인사하자 하치만의 반응이 1~2화 때와는 많이 다르다. 얼굴의 홍조도 사라졌다. 하치만이 심적으로 지친 상태인것을 보여주는 장면.
ps.2 봉사부에서 하치만과 유키노는 서로 불편해하고 있고 유이는 그 둘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이다.
ps.3 잇시키가 부실에 들어와서 자신을 쳐다보는 하치만을 보면서 여러가지 표정을 지으면서 애교스러운 말과 행동을 하는데 어느정도 만들어진 행동이라는걸 하치만도 알아채고 부자연스럽다는것이 어느정도 느껴진다.
ps.4 잇시키가 상황을 설명하는동안 하치만은 잇시키가 왜 그런 일을 당하게되었는지 알겠다는듯 독백을 이어나가고 잇시키의 성격을 거의 파악한듯한 인상을 준다. 잇시키가 단독후보에서 신임투표로 지는것은 싫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것으로 보아 자신의 체면이 땅에 떨어지는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는것을 알 수 있다.
ps.5 하치만의 해결책을 들은 유키노는 확실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면서 강하게 반발한다.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이유를 덧붙여나가다가 결과를 조작해버리는 방법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많이 감정적으로 변해있다는것을 보여주고 하치만의 방식에 대한 반대이유도 미처 생각해내지못햇었지만 임기응변으로 덧붙여나가는데, 하치만을 어떻게든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사리를 분별하지 못해서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ps.6 유키노가 히라츠카 선생에게 내기의 승패를 알려달라고 말하는데, 히라츠카 선생이 하치만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기때문에 어쩌면 자신을 도와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것으로 보인다.
ps.7 히라츠카 선생이 결론짓지 못하자 유키노는 각자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는것도 괜찮은지 확인하고 하치만도 동의한다. 두 사람이 각자의 방법대로 대결했던건 유이가 처음 의뢰를 했을때를 떠오르게한다.
ps.8 히라츠카 선생은 봉사부 부원들의 분위기가 이상한게 하치만 때문이라는걸 직감한듯 하치만에게 제일 먼저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ps.9 히라츠카 선생은 하치만에게 도움 받은 사람이 많다는걸 상기시켜주면서 일종의 위로를 해주는듯하면서도 하치만의 방식으로는 정작 지켜주고싶은 사람은 지켜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치만의 방식이 하치만과 그 주변을 갈라놓는다는걸 알려주고 싶었던것 같다.
ps.10 코마치에게 문자를 보내려다가마는 하치만의 휴대폰 화면에 8월 8일의 토츠카의 문자만 떠있는데 그 이후에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안쓰럽다.
ps.11 하루노는 유키노가 자신을 미워하면서도 미움받기는 싫어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유키노 얘기를 계속 꺼내는것으로 자신이 계속 유키노를 신경쓰고 있다는걸 보여준다.
ps.12 하루노는 시로메구리가 유키노를 새 학생회장으로 이끌지않았다는걸 알고나서는 재미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유키노가 학생회에 들어갈 경우 이것저것 구실을 만들어서 학생회에 개입해보려고했는데 그게 불가능해진것을 알아서 그런것일수도 있다. 하치만이 깜짝 놀란 반응으로 미루어 봤을 때.
ps.13 오리모토와 마주치자 하치만의 중학교때의 흑역사인듯한 장면들이 나오고 오리모토 카오리라는 이름이 바로 떠오른것에 자괴감에 빠지는데 오리모토가 하치만의 현재성격이 만들어지는데 큰 영향을 줬다는걸 보여주는 장면.
ps.14 오리모토는 하치만이 옛날에 자신에게 고백했었다는걸 잊은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걸어오는데 하치만에 대해서 관심이 거의 없었다는걸 보여주는 장면.
ps.15 하루노는 오리모토에 대한 하치만의 반응을 관찰하더니 자신과 하치만의 관계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다가 말장난을 치는데 하치만의 심드렁한 반응을 보고는 매우 좋아한다.
하루노는 친구와 누님(여기서는 우리나라의 처형(妻兄)의 의미인것으로 보임)의 중간인 여자친구라고 하면 어떠냐고 하는데 유키노와 하치만이 어어지기를 바라는듯한 느낌을 준다.
ps.16 하루노는 오리모토에게 하치만의 연애사를 묻는데 그제서야 오리모토는 하치만이 자신에게 고백했었다는것이 기억난듯이 그것을 말해준다. 하치만은 흑역사를 다시 떠올리지만 옛날일이라고 얼버무리고 오리모토는 별거 아닌 상대니까 별일 아니라는듯한 인상을 주면서 흘려버린다.
ps.17 오리모토는 하야마를 소개시켜달라고 하다가 하치만이 완곡하게 거절하자 하치만이 하야마랑 친할리가 없다면서 웃어넘기는데 하루노가 갑자기 전화를 걸어서 강제로 나오게 한걸로 봐서 하야마가 하치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하는것으로 보이고 하야마가 바로 나온걸로 봐서는 하루노에게 거역할수 없는 이유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ps.18 하야마는 하루노가 자신에게 별 흥미가 없다는듯이 하루노가 마음에 들어하는 하치만에게 부러움을 보내는데 하루노는 좋아하는것을 너무 심하게 아끼다 죽이거나 싫어하는것을 철저하게 부수기만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전자는 유키노를 말하는것일지도 모른다.
ps.19 유이는 하치만이 부실에 오기를 바라는데 1기의 직장 탐방 직후 때나 문화제 기간처럼 발길을 끊으면서 세사람이 멀어지는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ps.20 유키노는 하치만의 설명을 듣다가 회피라는 단어가 나오자, 하치만이 예전에도 그런식으로 회피를 했다면서 그런 허울뿐인 것은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이 아닌 문제회피로 피상적인 상황이나 관계가 악화되지 않게만 하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ps.21 봉사부에서 심각한 대화를 듣던 잇시키의 뻘쭘한 반응이 웃기다.
ps.22 잇시키는 부실에서 나간 하치만을 따라나가는데 조금전의 대화를 듣고 불안한 마음에서 따라 나온것으로 보이고 상대 후보가 하야마 정도는 되어야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하야마는 안된다고 한다. 하야마에게 마음이 가있는데 하야마와 대립하는 상황이 되는게 싫은것인듯하다.
ps.23 하치만에게 당부를 하고나서 부활동이 있다고 쓱 사라지는 장면에서는 자신의 상황을 남에게 맡겨놓고 심각하게 생각하지않고있다는 느낌을 준다.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기 2화

줄거리 및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읽기전에 주의하세요.
또한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추측하고 있는 내용엔 개인적인 주관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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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에 들어오면서 제작사도 바뀌고 그림체도 많이 달라졌다.
1화, 2화에서 장면들이 휙휙 전환되면서 빠른속도로 넘어가고 있는데 좀 아쉬운 부분.

2화 초반엔 수학여행 전에 코마치가 하치만에게 사올 선물리스트를 주는 꿈속 회상씬이 나오면서 2기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코마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다는 점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다.
 잠에서 깨면서 토츠카와 마주보고 자고있던걸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 깨는 장면도 귀엽다.

오프닝 뒤에 바로 귀신의 집에 있는 장면부터 시작해버려서 귀신의 집에 대한 정보같은게 완전히 날라가벼렸고 카와사키는 어느틈엔가 개그캐릭화 되어버렸으며 유이는 하치만과 호흡이 맞아들어가고있다.
기다려도 오지않는 사람에겐 내가 갈거야
유키노와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는 유키노와 같은 조인 여학생들이 하치만을 이상한 눈으로 보자 유키노도 살짝 당황하는듯한 표정이 귀엽다.

다음에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미우라와의 대화는 이번 에피소드의 본질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에비나가 하치만에게 의뢰했던 것에 대한 진짜 의미는 따로 있다는 점을 짐작하게 해주는 장면이다.

유이가 한꺼번에 군것질거리를 너무 많이 사서 걱정하는 유키노와 그 소리를 듣고나서 나눠먹으려는 유이와 유이가 이것저것 조금씩 입을 댄것을 보면서 한탄하는 하치만, 세 인물간의 관계가 자리잡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B파트에서는 하야마와 하치만의 대화에서 하야마가 망설이는 이유가 밝혀지고 하야마가 결국은 이번일에서 하치만에게 의존할수밖에 없다는걸 괴로워한다.

고백직전에 하치만은 토베가 차인후에 어떻게 나올지 물어보는데 토베가 끝까지 포기하지않겠다는 대답을 하자 하야마 그룹의 관계유지를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계산이 완전히 선듯하다. 유키노가 어떤 방법으로 할꺼냐고 묻자 대답하지 않은걸로 볼 때 자신이 할 행동이 당당하지 않다는걸 본인도 느끼고 있는듯하다.

토베가 에비나에게 고백하려는 순간 뛰어들어가서 자기가 가짜 고백을 해버리는데 에비나는 토베에게 하려던 거절을 그대로 하치만에게 한다. 토베와 하야마 일행은 그룹내의 관계가 깨지지않은것에 안도한다. 하야마는 하치만에게 직접 사과를 하지만 당연히 하치만은 기분나빠한다.
"어째서 그걸 모르는거니?"
하치만의 행동을 지켜보고있던 유키노는 그런 방식이 싫다면서 화가 난듯 가버리고 같이 남아있던 유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라면서 결국엔 울음을 터트리고는 가버린다.

다음날 에비나는 하치만에게 고맙다면서 하치만이라면 사귈수 있을거라면서 간접화법을 쓰는데 하치만은 농담이라도 그만두라면서 거절한다. 에비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상대에게는 솔직한 부분은 싫지 않다고하면서 자기자신도 그런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신이 싫지않다면서 지금의 자신과 자신의 주변이 좋다면서 잃어버리기 싫고 지금 있는 장소와 같이 있어주는 사람들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싫다면서 가버린다.

소중하니까, 잃어버리고싶지 않으니까 숨기고 꾸미고 모두가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가장 큰 거짓말쟁이는 자신이었다라는 하치만의 독백으로 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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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토츠카가 하치만을 비롯한 남자학생들과 같은 방에서 잔것을 볼 때, 여자일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든것으로 보인다. 수학여행을 가는데도 불구하고 혼자서만 체육복 차림으로 온 장면이나 1기의 임간학교의 앉기 포즈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보이는 연출이 있었지만, 여학생을 남학생 방에 재워줄리도 없거니와 여자인걸 숨기고 있어서 담임교사나 인솔교사 조차도 몰랐다는 좀 억지스러운 이유가 필요하기 때문. 다만, 다른 반인 자이모쿠자가 같은 방에서 잘 수 있었다는 점은 인솔이 느슨했다는 얘기도 되니까 100%라고 확신할 수 는 없다.

ps.2 귀신의 집에서 하치만의 겉옷 양쪽을 유이와 카와사키가 붙들고 있는 부분에서 카와사키는 어느정도 하치만에게 마음이 있다는걸 무심결에 내보인것으로 보인다. 옆에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즐기고 있는 토츠카도 있었는데도 하치만을 붙잡은 것에서.
ps.3 유이가 놀라고나서 앉아있자 하치만이 손을 무심결에 내미는데, 유이에게 마음이 열려가는걸 나타낸 장면으로 보인다.
ps.4 1화에서도 그렇고 토츠카에게만 홍조를 보이는 하치만에서는 제작진의 악의가 느껴진다.
ps.5 귀신의 집에서 나온뒤부터 하치만이 하야마에 대해서 미심쩍어하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한다. 평소의 하야마라면 적극적으로 도와줄텐데 아무것도 안하는게 의심스러운것일듯하다.
ps.6 귀신의 집에서 나온직후에 하야마를 바라보다가 바로 다음에 유키노랑 우연히 만나는 장면으로 전화되는데 장면 사이사이가 너무 뜬금없이 전환되니까 매끄럽지 못한 느낌을 준다.
ps.7 유키노와 하치만의 너무 자연스러운 대화때문에 유키노와 같은 조의 여학생들이 이상한 눈으로 지켜보는데 그걸 알아채고는 땀 한방울이 뺨에 맺힌 유키노가 귀여워보인다.
ps.8 미우라는 하치만과 옆에서서 에비나에게 남자를 소개를 시켜주려고 했을 때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서 에비나와의 관계가 깨지는게 싫다는걸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한다. 하치만은 토베가 고백해봤자 안될거라는걸 유이의 반응으로 짐작은 했겠지만 에비나와 가장 가까운 미우라의 이야기 때문에 확실하다고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ps.9 미우라의 생각이 에비나의 생각과는 약간 다르며 에비나는 현재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희생해야한다면 그냥 관계를 깨버리겠다는 생각이라는걸 하치만이 꿰뚫는다. 동시에 카와사키의 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오는걸로 봐서는 경우에 따라서 하야마 그룹을 완전히 버리고 카와사키랑 붙어다닐 수도 있다는 일종의 보험같은걸 만들어두는것일수도 있어 보인다.
ps.10 미우라에게 하야마의 이름을 꺼내면서 안심시키는데 미우라가 하야마에게 거의 완벽에 가까운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심리를 꿰뚫어보고는 이용한 장면이다.
ps.11 벤치에서 헉헉대고 있는 유키노가 나오는 장면은 전 장면과의 중간내용을 너무 많이 끊어먹어서 매끄럽지 못한데, 산에 오르느라 체력이 약한 유키노가 힘들어하는 장면이다.
체력이 약하다는 언급은 1기의 테니스 에피소드
ps.12 에비나가 하치만에게 다가와서 상담을 했던것을 상기시켜주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토베에게 고백을 받게되고 관계가 깨진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것으로 보이고 그걸 막아주는것에 대해서 하야마 보다는 하치만이 더 기대할만하다는걸 알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ps.13 유이에게서 만두를 받고 좋아하는 하치만의 독백이 하치만 답다.
ps.14 혼자있는 하야마에게 하치만이 비협력적이라면서 접근하는데, 하야마는 본심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이 하치만에게 의존할수밖에 없다는 점을 괴로워하는데 하치만이 또다시 다칠거라는걸 알기때문인것으로 보인다.
ps.15 고백직전에 불안해하고있는 토베에게 다가가서 차이면 어떡할거냐고 물어보고나서 유키노와 유이에게 돌아오는데 유키노가 어떡할거냐고 묻자 방법이 있다면서 얼버무리는데도 유키노와 유이는 신뢰를 보내는데 이 장면이 다음에 이어지는 두 사람의 반응이 왜 격한지를 설명해준다.
ps.16 에비나가 장소에 나온 뒤 토베가 차이지않으면서도 하야마 그룹내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한 하치만이 튀어나가는데 에비나가 단념한듯한 표정에서 살짝 놀라는 표정으로 바뀐다. 하치만이 가짜고백을 하자 모두 놀라는데 유이는 표정이 완전히 나오지만 유키노는 입모양만 나오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ps.17 유키노는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하치만의 방식이 너무 싫다면서 단호하게 표현하면서 화를 내면서 가버리는데, 단지 하치만이 스스로 다치는 방식을 택했기때문만이 아니라 어쩌면 문화제때 자신을 도와줬던것도 에비나나 토베를 도와줬던것과 비슷한 수준의 것, 단지 누군가에게 부탁받았기때문에 기계적으로 도와준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즉 자신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아니라 상황에 의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는것이 싫어서 감정적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바로 전 장면서 신뢰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는데 그 신뢰가 깨졌다는 점도 작용했을테고,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하치만이 에비나에게 가짜로 고백까지 할 정도로 헌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는데에서 자신이 하치만에게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그것에서 일종의 질투를 느꼈을지도 모를 일이다.
ps.18 유이는 유키노가 떠난뒤에도 가짜고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순간적으로 진심인줄 알았다면서 떠보는데 하치만이 부정을 하자 안도를 하면서도 그런 방식을 그만두라고 한다. 하치만이 효율 핑계를 대자 다른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라면서 울음을 터트리면서 그런방식이 싫다면서 가버린다. 하치만이 그 방식을 버리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것에 대한 불만도 있을 것이고, 계속 스스로 마음을 다치고 있는 하치만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에 화가 났기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을것 같다.
ps.19 다음날 에비나가 찾아온 장면에서 그녀의 의뢰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다는걸 서로 알고 있다는게 드러나고 에비나는 고맙다면서 하치만과는 사귈수 있을지도 모른고 이야기하는데, 하치만의 농담이라도 그런말 말라는 반응을 보고 놀란 장면에서는 아마도 가짜고백을 할 정도로 자신이 하치만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었을텐데(하치만 자신이 희생하는 셈이니까) 고백을 해온것에서 진짜로 고백한걸까 궁금해서 해본 말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런데 바로 거절해버리니까 자신에게 소중하지도 않은 사람을 도와주기위해서 그런 행동을 한것에 대해서 깜짝 놀란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능성이 낮지만 에비나가 자신을 구해준 하치만에 대해서 호감이 생겨서 고백을 한건데 하치만이 아무렇지도 않게 거절하니까 깜짝 놀란것일수도 있어보이는데 곧바로 덤덤하게 마음에 없는 말이라고 부정해버리는걸 보면 그런 의도는 아니었던걸로 보인다.
ps.20 지금의 자신과 자신의 주변이 좋고 잃어버리는게 아깝다면서 지금있는 장소와 같이 있어주는 사람이 좋다고 말해놓고는 마지막에서는 자신이 싫다고 하는데 자신이 현재에 만족하고 그것을 잃어버리는것이 두려우면서도 그것을 지키기위해서 아무런 노력을 하지않았고 그런 자신을 싫다는걸 말하려는것으로 보인다.
ps.21 1화에서 에비나가 봉사부에 의뢰를 하러 왔다가 중간중간 하치만을 의식하고 나가면서도 마지막에 하치만에게 부탁한다는 말을 하는데, 하치만이라면 해결해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던것으로 보인다. 그점에서 미루어보면 에비나는 하치만과 접점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도 하치만에 대해서 제대로 관찰하고 이해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고 평소에 햐야x하치 발언을 자주하는걸로 볼 때 하치만에 대한 관심은 꽤 높은 편이었던것으로 보이는데, 2화 마지막 장면에서 하치만의 거절을 듣고난 후의 대화에서 볼 때 서로 공통점이 꽤 많다는걸 알고 있기때문에 관심을 두고 있었을것으로 보인다. 에비나가 지금은 아무와도 사귀지않겠다고 토베가 있는 자리에서 거절한것에서 단지 토베가 고백하려는걸 막으려는 의도에서 한 말일수도 있지만, 하치만은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면서 타인들에게 벽을 쌓고있고 에비나는 부(腐)녀자라는 이미지를 쌓아가면서 타인들에게 벽을 쌓고 있는 공통점이 있고, 하치만이 여자에게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면 에비나는 남자들이 자신에게 접근하는게 두려운것일지도 모르겠다.